2026년 8월 4일 (2)
석동현 "이재명도 정권 눈 밖에 나면 공수처 수사대"

석동현 "이재명도 정권 눈 밖에 나면 공수처 수사대"

승인 2020-11-12 14: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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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후보로 추천한 석동현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석 변호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쓴 '이재명 지사에게'라는 글에서 "이 지사도 정권의 눈 밖에 나면 시민단체의 고발장 한 장으로 공수처에 불려가 조사받는 지경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공수처가 괴물이 될 수도 있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석 변호사는 지난 10일 "개인적으로 공수처는 태어나서는 안 될 괴물기관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지난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해 정부의 일본 수출 규제를 비난하면서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친일파가 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 변호사는 "(이 지사가) 저를 '친일파 공수처장 후보'라고 했는데, 공수처장이 되고 안 되고 간에 '닥치고 친일'이 아니다"며 "우리나라 안보와 국민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한도에서 일본과 협력할 부분을 협력하며 잘 지내야 한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아무 일에나 '죽창가'를 부르거나 애먼 일본 옷가게, 맥주회사 공격하지 말고 말이다. 지금이 일제시대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석 변호사를 지원사격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이재명 지사의 발언에 대해 "저급한 얘기"라며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친일파라도 기꺼이 하겠다는 말을 왜곡했다. 같은 한글을 배운 사람이 그걸 모르나"라고 말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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