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6일 강원 속초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은 7번 확진자가 근무 중이던 요양병원 환자 60대 A씨와 80대 B씨가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2일부터 격리 조치됐으며, 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15일 검체를 채취,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입원 중이던 병원은 코호트 조치돼 이동 동선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강원도와 중증환자 입원 이송 병원을 협의 중이다.

또 해당 병원 종사자 및 입원 환자 등 6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긴급 검사를 의뢰하고, 병원 주변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속초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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