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미르4'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현국 대표는 19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게임사는 계속해서 좋은 신작 게임을 선보여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최근 몇 년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드렸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하지만 불명예를 씻을 대작 '미르4'의 출시가 목전에 왔다"며 “당연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1등이 되고 싶다. CBT 기간 이용자 피드백과 지스타에 와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불가능한 일도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메이드가 이번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맞게 된 것과 관련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며 "직접 대면하는것이 중요하지만, 지스타는 온라인적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온택트방식으로라도 진행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오후 4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미르4'의 정식 출시일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미르4'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컨퍼런스 콜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매출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르4'를 시스템 MMORPG라고 정의한 장 대표는 "정치경제 사회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르라는 IP자체가 거대함이 있다. 여기에 서사를 입히려고 노력. 현직에 있는 프로듀서·작가가 시나리오를 만들었고, 컷씬 역시 직접 배우들이 연기한 것을 촬영해서 퀄리티 높은 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모바일 MMORPG는 디바이스적 한계 등으로 자유도가 부족했는데, 여러가지 요소를 통해 자유도를 부가했다"며 "특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제이션에 굉장히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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