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시가 ICT(정보 기술을 의미하는 IT와 통신 기술을 뜻하는 CT를 합성한 기술 용어) 혁신 기술을 접목한 청사 관리에 나섰다.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원 상담창구 전진 배치와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조직 재편 등에 따라 청사 업무 공간을 재배치하면서, 신축된 구내식당 운영에 ICT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스마트칩이 장착된 ICT 신분증만으로 입구에서 출입 가능 여부와 출입 인원 등이 실시간 파악되고 식권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출입자의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여부, 마스크 착용 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시스템도 가동된다.
또 IOT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를 통해 메뉴별 음식량과 잔반량을 자동으로 측정, 직원들의 음식 선호도를 분석해 개선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한편,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급식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공간부터 ICT 기술을 선제적으로 접목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도시 인프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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