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2021년 증시 전망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코스피 타깃은 최대 3080”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까지 경기와 기업이익 모멘텀이 가장 강한 한국의 경우 구조적 성장주와 수출주가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내년도 코스피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가 역사적 최고치에 근접하며, 이익 대비 코스피 수준은 2519(2017년 고점 대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구조적 성장주(인터넷, 2차전지, 신재생 에너지)와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운송) 등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도 “코스피가 강한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내년 지수 목표치를 종전 2600에서 280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CS는 “경제 지표가 대내외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한다면 추가적인 실적 향상이 있을 것”이라며 달러 약세, 풍부한 시장 유동성 등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특히 기술주(테크), 자동차주, 은행주를 최선호 부문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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