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무인살수기 개발로 건설환경 최고상
포스코건설은 최근 제16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사장 먼지 저감을 위한 무인 살수기 개발’로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다.
포스코 건설은 건설 환경 여건상 적절한 인력배치와 현장 내 전기·용수 공급에 제약이 많아 원활한 살수가 어려웠던 점을 주목했다. 이에 농약 분무기 전문 중소기업인 삼부기계와 무인 스마트 살수기를 개발했다. 이 살수기는 자체 엔진을 부착해 이동이 쉽고, 살수각 자동조절 기능과 스마트폰 원격 제어 기능을 갖췄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무인 살수기 기술을 삼부기계와 공동으로 특허 출원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전문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이 밖에도 '음파를 이용한 실외공간 미세먼지 유입차단 기술'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폐기물 보관과 이동이 용이한 보관장 개선사례'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받는 등 출품한 3개 기술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SK건설, MS운영체제 도입으로 스마트워크 체계 구축
SK건설은 업무 생산성 및 문서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용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와 문서 보안 체계 마이크로소프트 인포메이션 프로텍션(MIP)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SK건설은 M365를 도입하며 시범운영을 통해 스마트 워크 체계를 구축해왔다. M365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화상회의 서비스인 팀즈와 파일관리 솔루션인 원드라이브 등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신속히 업무 환경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생산성을 차질 없이 유지해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면서 사내 파일관리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자체 서버를 이용한 파일관리 방식은 주기적으로 장비를 교체하고,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신규 장비를 구매해야 했다. 반면에 클라우드 서버는 추가로 장비를 교체하거나 구매할 필요가 없이 많은 양의 문서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문서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운영 및 장비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윈도우10 기반 문서 보안 체계인 MIP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MIP는 보안성은 유지하면서 내외부 사용자와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등록된 회사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에서는 파일 접근이 자유롭지만, 등록되지 않은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에서는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외부 기업과 문서를 주고받을 경우 문서의 암호를 해제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작업이 불가피했지만, MIP 도입으로 부수적인 절차 없이 외부 파트너와 손쉽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LH·부동산114, 민간·공공주택 매물정보 공유
부동산114는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수요자 최적의 주택정보 제공을 위한 매물정보 상호제공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114와 LH가 상호 제공 중인 콘텐츠를 공유해 수요자들이 한눈에 공공·민간 주택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와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 등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에는 부동산114가 보유한 매물 정보와 LH의 공공임대·분양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부동산114 플랫폼과 LH가 운영 중인 국토교통부의 대국민 주거복지 포털 마이홈에서 각종 주택 공급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오픈은 내년 2월 예정이다.
부동산114와 LH는 매물정보 상호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주택 데이터를 추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수요자에게 유용한 민간·공공 주택 데이터 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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