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시 보건당국은 지난 1일 발생한 강릉 34번 확진자 A씨의 동선과 관련해 시민 101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모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A씨의 가족 2명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A씨의 동선에는 다수의 음식점과 호프집 등 감염 취약 지역이 많아, 지역 내 대량 확산 우려가 컸다.
이에 강릉시 보건당국은 지난 1일 밤새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A씨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의심되는 시민 1010명의 검체를 채취했고 이 중 14명의 재검을 거친 결과, 2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일 A씨가 근무하는 새마을금고 직원 18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고자 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야간까지 하기로 하고, 감기나 몸살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이날 밤 10시까지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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