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대우건설,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 프로그램 개발 外 요진

[쿡경제] 대우건설,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 프로그램 개발 外 요진

기사승인 2020-12-03 00:05:02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대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요진건설산업은 경기 구리시 한강변 스마트시티 조성에 참여했다.

대우건설,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 프로그램 개발

대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 프로그램 ‘DAIA(Daewoo A.I Documents Analysis Program)’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PJ 입찰시 많은 인원과 시간을 투입해 기술 문서를 분석하고 검토하지만 입찰 준비기간이 짧아 수천에서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입찰 문서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새롭게 도입한 지능형 분석프로그램은 컴퓨터가 단어의 개념을 이해해 처리하는 ‘온톨로지’를 활용해 기술문서의 리스크를 분석·검토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입찰 문서 중 위험도가 있는 부분을 찾고, 발생할 위험요소를 사전에 분석해 입찰검토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위험요소와 관련된 과거의 유사 프로젝트에서의 성공·실패 사례와 전문가가 조언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DAIA 프로그램의 핵심 알고리즘은 단어 간의 기술별, 분야별 연관성과 각 온톨로지 간의 지식처리 내용을 기반으로 문장을 분석해 사전에 입력된 솔루션을 주석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약 조건은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최적화한다.


요진건설산업, 구리 한강변 스마트시티 조성

요진건설산업은 경기 구리도시공시가 추진하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가칭)에 자사가 포함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DB산업은행이 컨소시엄 대표를 맡고 대우건설과 요진건설산업, 포스코건설, 동부건설이 건설사로, 산업은행과 유진투자증권이 금융사로 함께 참여했다. 이밖에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토지신탁, 유진기업 등 총 15개 기업이 출자사로 참여했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경기 구리시 토평동·수택동 일대 한강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50만㎡를 해제해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구리도시공사 주관으로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이 반영된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은 공공임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8081가구를 비롯해 토평정수장 이전 및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등 여러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총 3조2000억원이다. 구리도시공사는 향후 구리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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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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