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내년 폐기물 반입수수료 25% 인상

속초시, 내년 폐기물 반입수수료 25% 인상

일반생활폐기물 1t당 9만4000원·폐스티로폼 0.1t당 9만4000원 등

기사승인 2020-12-06 12:03:11
강원 속초시청 전경.(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속초시가 새해부터 폐기물 반입수수료를 25% 인상한다.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반입되는 폐기물의 처리 비용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폐기물 반입수수료를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반입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2018년부터 매해 25%씩 인상하기로 한 '속초시 폐기물처리시설 관리운영 조례'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 속초시의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일반생활폐기물은 1t당 7만5000원에서 9만4000원, 폐스티로폼은 0.1t당 7만5000원에서 9만4000원, 하수 준설토 및 하수 찌꺼기는 1t당 10만2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폐기물 매립의 경우 톤당 1만5000원 이상, 소각의 경우는 1만원 이상의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매립 최소화를 위해 시민 모두가 쓰레기 분리배출에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효율적인 자원 이용과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소각 또는 매립의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폐기물처분부담금을 환경부에 납부하고 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