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일가족 확진에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결정

동해시, 일가족 확진에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결정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심규언 동해시장 "연말연시 모임 자제해달라" 호소

기사승인 2020-12-14 12:50:10
강원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지난 13일 강원 동해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해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강화된 2단계로 격상한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14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되며, 이 외 중점관리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또 음식점은 밤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카페는 영업시간 내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이와 함께 노래연습장과 실내공연장,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해 그동안 1.5단계를 적용해왔으나 지역 내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부득이 격상을 결정했다"며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하고 감기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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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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