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 ‘유(YOU)고(GO) 역사미술 꿈의학교’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 갤러리에서 제 2회 성장발표전시회를 가졌다.
유(YOU)고(GO) 역사미술 꿈의학교는 역사와 미술을 중심으로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서종면 동네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역사를 미술로 표현해내어 ‘네가(YOU) 가는 곳이(GO)’ 동네의 주인공! 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마다 ‘경기꿈의학교’를 진행해왔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기획, 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해 학교밖에서 스스로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이번 정기 성장발표 전시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동네 알기 프로젝트 꿈의학교 활동의 작품들로 ▲문호리 북한강변의 새를 망원경으로 관찰 후 그림으로 표현 ▲수입리의 화서 이항로 선생님이 살았던 생가를 탐색해 보고 동네의 도예가를 만나 이항로 생가의 한옥을 도자기 작품으로 만들어 보기 ▲순정효황후 일대기를 들으며 문호리에 있는 생가를 살펴보고 순정효황후 이야기를 조명으로 만들어 보기 ▲양평의 3.1운동 중심지였던 서종면 문호리의 역사 이야기를 들어보고, 대형 태극기 만들기 퍼포먼스 미술 활동 ▲ 몽양 여운형이야기를 듣고 여운영의 생애를 아연판에 판화작업 등 신나고 즐거운 역사미술 공동체를 통해 꿈과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성장발표 전시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 성장발표 전시회 통해 나의 그림이 작품이 되어 갤러리에 걸리니 내가 화가가 된 것 같다. 부모님께 그림 설명하는 것이 즐겁다, 이번 기회에 동네를 걸어 다니면서 동네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친구들도 알게 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YOU)고(GO) 역사미술 꿈의학교 고혜진 대표는 “아이들이 마을의 역사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소재로 미술로 창작하는 것, 이렇게 다음세대가 삶과 연동되는 활동에 참여하며 섞이다 보면 역사와 예술, 아이들과 어른이 잘 어우러져 마을 교육공동체가 이루어질 것이다. 꿈의학교를 통해 학생이 배움의 주인공이 되고, 자신이 마을의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juny@kukinews.com 사진=유(YOU)고(GO) 역사미술 꿈의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