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는 도내 19개 센터가 제출한 우수사업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0개 사업을 실시간 화상으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올 한해 도내에서 진행된 참신하고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 사업들이 소개됐다.
대상을 받은 사천 센터의 우수사례는 다문화가족자녀 성장지원사업 <다재다능>이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부모자녀 관계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기초학습지도, 사회성발달, 미래설계, 부모자녀 관계향상의 4개 영역, 9개 프로그램으로 연간 500회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기초학습지도 재능기부사업은 지역 내 초․중등 퇴직교사의 재능기부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퇴직교사를 활용한 도내 유일한 사업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김분자 센터장은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진행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였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작은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가족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아이돌 댄스반과 미술놀이반이 비대면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예비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입학진로 컨설팅이 이달 16일과 17일 예정돼있다. 참여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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