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코로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세요"

동해시 "코로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세요"

허위 사실 및 확진자 개인정보 인터넷 상에 나돌아···시민 불안 가중
"관계기관 공적 자료 신뢰해달라"

기사승인 2020-12-17 10:46:23
사진=쿠키뉴스 DB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동해시가 코로나19 관련 유언비어 유포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17일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5명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은 물론 확진자의 개인정보 등이 SNS와 인터넷상으로 확산돼, 시민 불안 가중과 영업 손실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현재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을 포함 총 331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왔다며, 관계기관의 공적 발표를 신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확진자 신상 및 동선 비공개에 따른 일부 시민의 불만에 대해서는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경우에는 개인이나 업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응해 지난 15일 0시부터 오는 2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또 시민으로 구성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를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해 관내 음식점과 목욕탕, 이·미용업소 등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지침 계도를 펼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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