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4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 예정이던 대입 정보 박람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입 정보 박람회에는 107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대교협은 “공신력 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박람회 개최를 추진해왔다”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경우, 600여명만 입장이 가능해 수험생에게 입시상담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향후 수험생에게 대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상담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입 정보 박람회에 참가 신청한 대학이 개최 취소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방역 당국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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