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 남양주시 현대병원을 방문해 병원 원장 및 의료진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현대병원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119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쉽지 않은 결단을 한 김부섭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원장님이야말로 어느 해보다 힘든 성탄절을 보내는 우리 국민들께 큰 선물을 주신 ‘산타’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병원만으로는 충분한 병상 확보에 한계가 있어 민간병원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현대병원의 헌신이 널리 퍼져 민간병원 동참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이 가장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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