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26일 강원 동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동해시 보건당국은 26일 하루 새 총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해 지역 97~10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동해 97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해 91번(해외 입국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98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먼저 확진을 받은 94, 9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동해 99번 확진자와 100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100번 확진자는 강릉 소재 공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또 101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93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102번 확진자는 10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소독하는 한편, GPS 및 카드 내역 등을 통해 접촉자와 자세한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동해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2명으로 늘었다.

한편 동해시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동해 망상 임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이던 확진자 및 가족 58명 전원을 강원도가 관리 중인 속초 제2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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