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13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45명이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오후 고층 빌딩 형태의 교정시설인 인천구치소와 수원구치소를 방문, 코로나19 대응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추 장관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없는 인천구치소와 수원구치소의 주요 조치사항 등을 보고받은 후, 앞으로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입수용자 입소 시 격리 및 검사 철저, 수용자 KF80 이상 마스크 지급, 전직원 및 수용자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등을 지시하면서 선제적인 방역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12.월31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교정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접견·작업·교육 등 수용자 처우 전면 제한을 통한 접촉 최소화, 직원 비상근무체계 유지 및 외부활동 원칙적 금지 등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도 같은 날 오전 서울남부교도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방역 관련 조치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31일 기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 13명, 출소자 3명 등 16명이 확진됐다.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