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마라톤정형외과병원(원장 이정범)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무릎 인공관절 무료수술 대상자에 대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17일 마라톤정형외과병원과 저소득층의 인공관절 수술 지원을 위해 천사의 손길 ‘하나 더 나눔’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천사의 손길 ‘하나 더 나눔’은 의료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수술 및 재활지원 사업으로, 마라톤정형외과병원은 지난달 15일 첫 번째 환자에 대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했다.
사업의 첫 번째 대상자 이모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홀몸노인으로 10년 넘게 무릎관절 통증으로 최근엔 걸음조차 걸을 수 없었던 상태였지만, 비싼 비용 때문에 수술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기회로 이모씨는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으며, 어려운 환경으로 통원 재활치료가 어려운 이씨를 배려해 병원측은 약 4주간 입원 치료까지 지원해줬다.
황인호 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뜻깊은 나눔을 지원하신 이정범 병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건넨다”며 “천사의 손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혜택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라톤정형외과병원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해 ▲연간 12명의 대상자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 ▲매달 1명씩 국민건강보험 검진 외 추가 검사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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