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의 이른바 ‘백신 도입 실기론’과 관련 “국민의힘은 국민을 코로나 마루타로 삼자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확진자가 하루 수십만 명씩 나와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나라의 어쩔 수 없는 판단과 잘 대처해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상황부터 다르다”면서 “온 국민이 노력해 이룬 K-방역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는커녕 무작정 백신주사부터 놓자는 무모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의료 목적이라 주장했던 일본 731부대 망령이 현재 대한민국에 부활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국민의 노력을 실험용으로 폄하하는 불순한 발상부터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한편 장 의원의 해당 글은 이날 낮에 올라왔으나 현재는 비공개 상태다.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