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음원맛집' 넥슨이 하현우, 비와이, 선우정아 등 실력파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자사의 대표 인기게임인 '메이플스토리' OST를 발매했다.
넥슨은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겨울 업데이트에 맞춰 만들어 낸 OST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연이어 발매했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하현우, 비와이가 참여한 업데이트 테마송 ‘네오(Neo)’, ‘카인’의 테마송 ‘낫 비롱 애니원(Not Belong Anyone)’을 각각 선보이고,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선우정아와 협업해 제작한 ‘타임 투 리얼라이즈(Time to Realize)’를 공개했다.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부른 ‘네오’는 2018년 ‘검은 마법사’ 이후 다가오는 새로운 위협으로 ‘그란디스’에서 펼쳐질 대 서사시의 서막이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하현우의 ‘네오’ 공연 및 메이킹 영상은 누적 조회수 180만 회를 기록 중이다.
하현우는 지난번 '다크니스(DARKNESS)'에 이어 두 번째로 넥슨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신곡은 초고음과 극 저음이 오가는 하현우의 보컬, 강렬한 기타 이펙터,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현우의 ‘NEO’ 공연 및 메이킹 영상은 누적 조회수 180만 회를 기록 중이다.
비와이의 '낫 비롱 애니원'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일 신규 직업 ‘어둠의 추격자, 카인(이하, 카인)’과 함께 공개된 이 곡은 비와이가 직접 작곡, 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격적인 비트에 비와이의 랩이 더해져 기존 '메이플스토리'의 음원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기억을 담보 잡힌 채 온갖 임무를 수행하지만 자유를 꿈꾸는 카인의 모습과 이번 테마송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주말 동안 조회수 257만 건을 돌파했다.
선우정아는 '메이플스토리M' 대규모 업데이트인 ‘더 비기닝’의 최종장을 장식하는 시네마틱 영상에 삽입된 '타임 투 리얼라이즈'의 작곡, 작사, 가창까지 전체 프로듀싱을 도맡아 진행했다. '타임 투 리얼라이즈'의 시네마틱 영상은 독보적인 선우정아 음색에 힘입어 누적 조회수 1100만 이상을 달성했다.
넥슨은 퀼리티 높은 OST를 선보이며 '음원맛집'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테일즈위버', '바람의나라' 등 클래식 RPG뿐만 아니라 지난해 출시된 '카운터사이드'의 OST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자체 OST 앨범을 발매(2017년), 오케스트라 공연(2018년)을 개최할 만큼 게임 콘텐츠는 물론 게임 내 삽입된 음원까지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실제 유튜브에서는 ‘공부할 때’, ‘잠들 때 듣기 좋은 메이플스토리 BGM 모음’, ‘옛날 메이플 BGM 모음’ 등 각종 영상과 음원이 팬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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