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사전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해 6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해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공사와 설계변경, 용역, 물품 등 82건, 503억원의 발주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총 5억6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심사란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종합공사 3억원, 기타공사 2억원 이상)와 용역(7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2000만원 이상) 등의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기 전,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동해시는 지난 2010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82억원의 예산액을 절감해왔다.
특히 이를 통한 절감액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해 내실 있는 시정 운영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 담당자 및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해당 제도가 탄탄히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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