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0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278만7500원으로 전월대비 0.74% 올랐다. 전년 동월보다 7.99% 오른 가격이다.
서울 아파트는 2826만7800원으로 7.69%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격은 1947만3300원으로 전월대비 4.05%, 전년동월대비 7.62% 올랐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88만3200원으로, 전월대비 0.30% 올랐다. 2019년 12월과 비교하면 4.92% 상승했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가 포함되는 기타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21만2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0.21% 상승했으나,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1.34% 올랐다.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만2371세대로 전년 동월(1만6359세대) 대비 9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5152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인 51%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325세대, 기타지방에서는 총 1만2894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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