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의 샘고을시장이 설 명절 대목에 맞춰 농축산물 소비 쿠폰 지급 이벤트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시장 상권에 활력을 충전한다. 

정읍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축산물 소비 촉진 쿠폰 사업’에 정읍 샘고을시장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농축산물 소비 촉진 쿠폰 사업 농식품부와 전국상인연합회가 지난해 11월 시범사업 신청을 받아 전북지역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정읍 샘고을시장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샘고을시장은 오는 28일부터 2월 15일까지 설 연휴를 제외한 19일간 농축산물 소비 촉진 쿠폰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농축산물 소비 쿠폰 예산이 3000만원으로 한정돼있어 선착순으로 진행, 15일 이전 마감될 수도 있다.

쿠폰은 샘고을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45개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구입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차등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로 이뤄진다. 1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권,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권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 대상 농축산물 점포는 샘고을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확인 가능하며, 상품권 교환은 샘고을시장 고객쉼터에서 이뤄진다.

상품권 교환 시에는 물품구매 영수증(신용카드 전표, 현금영수증)과 구매 물품을 지참해야 한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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