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도 흡연하면 뇌졸중 위험 증가”

[쿠키건강뉴스]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도 흡연하면 뇌졸중 위험 증가”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 흡연하면 뇌졸중 위험↑”

기사승인 2021-02-17 18:00:29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가장 흔한 유형인데요. 심방세동 환자가 흡연까지 하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분석을 해봤는데, 상태가 심하지 않은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라도 담배를 피우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나이와 동반질환, 흡연, 혈액검사 결과 등을 통해 뇌졸중 위험인자를 살펴본 결과, 유일하게 흡연이 뇌졸중 발생과 연관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그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 관리는 중요하게 여겼지만, 금연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면서 “뇌졸중 예방을 위해 금연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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