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오수면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헹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공모를 앞두고 오수면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선정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개선하는 종합정비사업이다.
올해 풍수해생활권 정비 공모사업은 4월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6월 중 3차에 걸쳐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앞서 군은 지난 2018년 도내 최초로 임실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이 전국 5개 시범지구에 선정돼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임실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실시설계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미리 수립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토대로 신규지구로 오수면 소재지 내수침수, 하천범람으로 인한 재해우려지역과 정비가 시급한 우수관로 등을 중심으로 대상 사업지를 발굴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사업 대상지인 오수면 오수리 일대는 오수천, 둔남천이 합류하는 상류지역으로 지난해 집중호우레 저지대 주택가와 농경지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심 민 임실군수도 지난 8일 풍수해 재난대비 재해위험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갖고, 집중 강우 시 하천 범람과 상습침수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오수면 오수리 일원에 대한 선제적 방재대책에 나섰다.
심 군수는 “2018년에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300억원대 임실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으로 선정되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우기철만 되면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오수면에도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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