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광양제철소 해양 정화 봉사단체인 클린오션 봉사단과 도서지역 깨끗한 해양 지킴이 봉사단은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광양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여수시 묘도동 온동마을에서 해안가와 주변 환경을 보호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클린오션봉사단원과 해양 지킴이 봉사단원, 온동마을 지역주민 50여 명은 최근 온동마을 해안가 및 이순신대교 교각에서 해양생태계를 교란하는 불가사리와 같은 해적생물 퇴치와 마을 주변 환경 정리를 위해 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두 봉사단은 매년 심각해지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킨스쿠버와 선박 운전을 통해 제철소 주변 해안가를 중심으로 유해 생물과 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청정 해양 보존에 힘쓰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클린오션봉사단 정중영 단장은 “ 클린오션 봉사단은 제철소 인근 바다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수중전문 정화 활동 재능봉사단으로 바다의 환경을 깨끗하게 할 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경제적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적 생물 퇴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양 지킴이 봉사단 이현수 단장은 “봉사활동을 통해서 지역민들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인근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1988년부터 주변 마을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나눔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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