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임실군에 따르면 소비자 편의를 더하고 부정 유통도 방지할 수 있는 카드형 임실사랑상품권을 17일부터 발매한다.
판매 대행점을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는 지류 상품권과 달리 카드형 상품권은 휴대폰에서 24시간 충전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카드형 상품권을 10억원 규모로 발행, 사용 추이에 따라 금액을 조정할 예정이다.
카드 상품권은 휴대폰의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본인 명의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를 가지고 관내 농‧축협 지점에 방문해 회원가입 후 카드 신청 및 충전하면 된다.
임실사랑상품권 카드는 농협카드로 하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온・오프라인에서 발급 가능하다.
미성년자의 경우 만 14세 이상 오프라인 신청만 가능하고 농협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미성년자는 직접 충전은 불가능하고 타인의 선물 받기(10만원 이내)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 후 별도의 등록 절차는 필요 없고 충전(구매)금액은 지류와 카드‧모바일을 합산,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임실사랑상품권 카드는 사전에 가맹점 등록을 한 940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충전금액 초과나 비가맹점, 후불교통카드 사용, 임실지역 밖에서 사용하면 연결 체크카드 계좌에서 결제가 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카드형 상품권은 비대면 상품권 구매가 가능해 코로나19 시대 매우 적합한 상품권으로 부정 유통 방지와 발행비용 절감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드형 임실사랑상품권이 나온 만큼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