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CJ와 하림에 쌀 2만3천톤 공급

익산시, CJ와 하림에 쌀 2만3천톤 공급

기사승인 2021-03-12 14:22:01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서 생산된 쌀이 식품기업에 대거 납품된다. 

익산시는 올해 기업 맞춤형 쌀 2만3천톤(3050ha)를 생산해 CJ, ㈜하림, 본아이에프 등의 기업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참여 농가 신청을 받았고, 단지 여건과 볏짚 사용 여부 등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3일 1800여 농가, 생산단지 3050ha 를 선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수치로 익산시 전체 벼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규모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쌀은 420억원의 농가소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CJ에 쌀 공급을 시작한 후 4년 만에 CJ 쌀 공급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하림의 즉석밥 원료곡을 전량 공급하고, 국내 최대 죽 식품 메이커인 본아이에프(본죽, 본도시락)에 탑마루 쌀을 공급하는 등 지역 쌀 판로 확대에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핵가족화, 고령화, 맞벌이 증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간편식 즉석밥 시장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며 “죽, 간편식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관련 시장에도 잘 대응해 익산 쌀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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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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