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기자동차 대폭 확대 보급 추진

군산시, 전기자동차 대폭 확대 보급 추진

올해 전기자동차 555대, 전기이륜(오토바이)차 140대 지원

기사승인 2021-03-12 15:18:07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부문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 추진한다. 
 
군산시는 올해 116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555대(승용 305대, 화물 250대), 전기이륜차 140대, 전기굴착기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역 생산업체인 ㈜명신의 오는 4월부터 출고예정인 소형화물차 ‘다니고밴’ 25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환경부 기준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하고 승용차는 최대 1700만원, 화물차는 최대 3000만원, 이륜차는 최대 330만원, 전기굴착기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연속으로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며, 보조금 신청은 전기자동차 구매계약을 맺은 후 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ps)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예산 범위에서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지원된다.

출고 가능한 차량에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자 및 판매점에서는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가능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작년까지 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기자동차 528대를 보급했다. 

또한 시는 전기차 확대 보급에 맞춰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환경부(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지난해까지 국비 전액으로 190기를 설치했고, 올해도 12개소에 대해 급속충전시설을 추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 보급하는 전기버스 3대를 대중교통 노선버스에 투입, 시민호응도를 분석해 전기버스 보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기자동차는 미세먼지도 줄이고 각종 혜택과 저렴한 연료비 등 경제적으로도 강점이 크다”면서 “시민들의 전기차 운행 불편이 없도록 충전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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