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여수시 22일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섬섬여수페이 여문지구 추가할인 시행으로 여문지구 상권 회복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관광객이 여문지구(여서동‧문수동) 내 여수사랑상품권가맹점에서 ‘섬섬여수페이’ 결제 시 월 최대 25,000까지 결제금액의 5%를 현장할인 받을 수 있다.
관광객이 ‘섬섬여수페이’를 사용하면 여수관광을 즐기면서 상품권 충전 시 6~10%의 기본 할인 및 여문지구 내 결제 시 추가 5% 현장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때 상품권 가맹점주는 정상결제금액으로 대금을 지급받으므로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 만족할 수 있다.
‘섬섬여수페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충전식 선불카드형 상품권으로, 이번 여문지구 관광객 추가할인은 타지역에서 카드를 수령한 관광객에 한해 적용된다.
섬섬여수페이 현장결제 시 카드영수증은 정상 결제금액으로 출력되나, 5% 할인이 적용돼 결제대금의 95%만 충전액에서 차감된다. 할인적용금액은 섬섬여수페이 앱(App) 팝업알림창 및 이용내역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여문지구의 여수사랑상품권 가맹점은 535개소다. 시는 3월 말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한 가맹점 온라인 접수를 시행해 기존 수기접수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홍보로 가맹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유입을 통한 매출증대로 소외상권인 여문지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모든 여문지구 내 상점이 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30억 원, 올해 110억 원 규모의 여수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로 선제적 대응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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