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맞춤형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익산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역 관광명소를 선택해 여행할 수 있도록 순환·테마형 시티투어 버스를 오는 27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순환형 투어버스는 매주 토,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1일 7회 운행한다.
익산역에서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인 총 7곳의 승강장을 순환, 승차권 구매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테마형 투어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월요일과 추석 당일을 제외한 날 1회 신청자가 10명 이상일 경우 운행한다. 운행 3일 전까지 사전예약을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코스는 오전 10시 익산역에서 출발해 나바위성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보석박물관,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등을 들러 보고, 신청자가 희망하는 관광지를 요청할 경우 기존 코스에서 추가·변경도 가능하다.
특히 테마형 투어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 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하고, 백제고도 익산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순환·테마형 시티투어 버스의 탑승 요금은 성인 4000원이며,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 초중고생, 미취학아동은 2000원이다.
익산 시티투어 버스는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에 중점을 두고 관광객 수요에 따라 운행 전 차량을 소독하고 손소독제 비치, 승차 전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승차 인원 제한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 운영했다.
올해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탑승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익산 시티투어 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길 바란다” 며 “철도 이용 관광객에 대한 렌터카 지원, 관광택시 등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환형 시티투어 이용 문의는 전화(063-856-5100)로, 테마형 투어버스 문의와 예약은 (063-854-45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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