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25일 도의회 정문 앞에서 ‘삼척~강릉 간 철도 고속화 개량사업 조기착공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의원들은 해당 사업이 “북방경제 시대 대표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촉구했다.
의원들은 “동해선은 환동해 경제벨트의 핵심 철도망으로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의 교두보 역할과 내륙물류 운송에 최적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해당 노선은 1930~40년대 개통된 노후 노선으로 사실상 동해선 단절구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노선은 도심을 통과할 뿐만 아니라 선형 불량구간이 많아 동해선 고속화 사업 완수를 위해 직선화 등 시설 개량이 필수적이다”며 “지난해 8월 도가 실시한 용역 결과 경제성 분석값이 0.74로 나와 개량사업의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서 구상 중인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해 삼척~강릉 구간 철도 개량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며 “본 개량사업을 통해 남북철도가 다시 연결되고 중국과 러시아로 국제열차가 다니게 되면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플랫폼 국가로써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동해선 인프라 조기완공은 북방경제시대 대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도민의 염원을 담아 삼척~강릉 간 철도 고속화 개량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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