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11월이면 집단면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는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이 열렸다. 이날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전국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설치·운영이 완료되면 하루에 115만명 접종을 할 수 있다”며 “당초 목표인 11월 집단면역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예방접종센터 1개소에 의사 4명, 간호사 8명이 배치될 경우 1일 접종량은 평균 600명 정도”라며 “지역예방접종센터가 250개 들어선다면 하루에 15만명 정도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추가해서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하루에 의사 1명이 100명까지 접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1만개소의 위탁의료기관에서 하루에 100만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며 “지역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더하면 하루에 115만명까지 접종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지역별 예방접종센터를 만들어 접종자가 센터를 방문해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냉동 보관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운송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정부는 총 250개소의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냉장보관이 가능한 백신의 경우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백신처럼 동네 의료기관 등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smk503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