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쿠팡(주)의 미굴 뉴욕증시 상장 이후 첫 투자처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기업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전반의 선순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쿠팡(주)은 1300억원을 투자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지에 10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쿠팡(주)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된 완주 테크노벨리 제2산단 부지를 대규모 물류센터 최적지로 판단해 신속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의 완주 산단 입주로 직간접적 고용 효과는 물론 세금 납부, 원부자재 조달선과 제품 판매선에 대한 전후방 연관효과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쿠팡의 대규모 물류센터가 완주에 들어서면 5년간 500명에서 2000명까지의 직간접적 고용창출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9월 기준 시 국내에서 3번째로 고용창출을 많이 한 기업(4만 3100여명)으로, 지속적인 채용과 투자를 통해 양질의 근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쿠팡과 직접거래 또는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특산품 등의 간접 판매 등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 지역 영세화물운송업자에 대한 일자리도 추가되는 등 직간접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 관계자는 “쿠팡 투자소식이 전해지면서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입지가 부각돼 기업들의 문의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뉴욕증시 상장 이후 첫 투자이자 전북 내 물류 최대투자라는 점에서 지역경제 전반에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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