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마약 판매 20대, 불법 촬영물도 유포 ‘덜미’

텔레그램 마약 판매 20대, 불법 촬영물도 유포 ‘덜미’

전북경찰, 마약 판매에 불법 촬영물까지 제작 유포한 2명 검거

기사승인 2021-03-30 10:13:30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마약 판매 혐의로 검거한 피의자들에게서 압수한 증거물(왼쪽), 피의자들이 마약 판매에 이용한 휴대폰 문자(오른쪽)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인터넷을 매개로 마약을 판매하고 SNS를 통해 불법 촬영물을 제작해 유포한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외 SNS를 통해 불법 촬영물을 찍어 유포한 20대 A씨 등 2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텔레그램을 통해 2개의 마약 판매 채널을 만들어 운영,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마약 판매가 이뤄진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  A씨 등의 마약 판매 범죄와 불법 촬영물 제작 유포 범죄를 확인하고 불법 촬영에 사용된 대포폰 등을 압수해 추가범죄 여부도 디지털포렌식계를 통해 수사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마약판매 범죄에 대해서도 엄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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