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민·사회단체 ‘트랜스젠더 차별 금지법’ 제정 촉구

전북 시민·사회단체 ‘트랜스젠더 차별 금지법’ 제정 촉구

3월31일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 맞아 기자회견 통해 강조

기사승인 2021-03-30 16:18:13

[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트랜스젠터 가시화의 날(3월31일)을 앞두고 전북 지역 41개 시민·사회단체가 ‘차별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지역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차별과 혐오 없는 사회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전북행동’은 30일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 역역 전반에서 트랜스젠더를 향한 차별과 혐오의 장벽이 만들어지며 인간의 존엄함을 보장하지 않고 있음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트랜스젠더가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외면되고 침묵을 강요당하는 사이에 차별과 혐오의 폐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해결의 책임이 있는 이들은 나서지 않고 있다” 면서 “성별정체성을 비롯해 성별, 장애, 나이, 언어, 출신 국가, 인종, 국적, 피부색,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과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성적지향 등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평등사회를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당장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edy1204@kukinews.com
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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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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