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광양시는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계획에 따라 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인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가구당 30만 원을 지원하는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에 기본형 공익직불제 소농직불금(120만 원)을 수령한 농업인으로 4월 1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대상자는 4월 30일까지 경작 중인 농지 소재지의 지역 농·축협 또는 농협중앙회 지부에 방문 신청하거나 농협카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의 경우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가능하며, 본인인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 위임장과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온라인 신청은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주말에도 신청 가능하다.
바우처로 지원되는 30만 원은 기존에 소지한 농협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되며, 지급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선불카드로 받으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기한이 지나면 잔액은 국고로 귀속된다.
김진식 농업지원과장은 “바우처 지원대상자가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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