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With Hope 방진망' 재능봉사단이 광양시 사회복지단체 3곳을 방문해 노후 방충망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평을 얻었다.
1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9일 봉사에 참여한 단원 25명은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해 3팀으로 나누어 광양읍에 위치한 덕례지역아동센터와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양YWCA행복을여는집을 각각 찾았다.
이들은 여러 번의 봉사활동으로 갈고 닦은 재능을 발휘해 오래되고 파손된 방충망을 차단효과가 뛰어난 방진망으로 말끔하게 교체했다. 이번 방진망 교체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벌레 뿐만 아니라 황사, 먼지, 꽃가루 등으로부터 걱정 없이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월 창단된 광양제철소 With Hope 방진망 봉사단은 직원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방진망 설치 교육까지 이수한 이들은 올해도 지역사회 곳곳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강용구 단장은 “단원들 모두 첫 봉사활동에서는 다소 서툴렀지만 1년 사이 전문가로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실력이 늘었다”며, “오늘 세 곳의 사회복지단체와 더불어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 광양시 이웃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살린 도배·벽화·전기 봉사단 등 40개의 재능봉사단을 운영하여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과 사회복지단체의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