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원장 강양희)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내 무한상상실은 학생이 언제나 쉽게 찾아와 상상력, 창의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학교 내 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지난 2017년부터 고운중(5년차)을 시작으로 보람중(4년차), 으뜸초(3년차), 세종고(3년차)에 무한상상실을 운영해왔다. 올해 의랑초, 새움초, 새롬고 3개교를 추가, 총 7개교에서 무한상상실을 운영한다.
계속 운영교에는 1,000만 원, 신규 지정교에는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3D프린터, 레이저조각기, 소프트웨어 교구 등이 구비된 수업 공간에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교육과 연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사업 시행에 앞서 20일 세종고 3층 무한상상실에서 ‘2021학년도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 사업 소개 및 안전 연수, 융합교육 특강, 학교 내 무한상상실 구축·운영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서원경 담당 연구사는 학교 내 무한상상실 사업 소개와 무한상상실 안전관리 연수를 통해 내실 있는 무한상상실 운영법과 3D프린터 유해성으로부터 학생과 교사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선대학교 박현주 교수는 ‘융합교육으로 상상하기’란 주제로 변화하는 세상과 코로나 이후 시대 경쟁력, 세계 교육 동향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소개하고 ‘융합교육: 아름다운 시도, 가치있는 도전’이라는 주제로 STEAM교육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해밀고 서광민 교사(지난해 세종고 무한상상실 담당자)와 으뜸초 이나원 교사의 학교 내 무한상상실 구축 운영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강양희 세종시교육청교육원장은 “학교 내 무한상상실 공간조성으로 노작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의적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력 등 핵심역량을 배양하는 학생 참여형 융합수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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