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백신 사과하라' 지적에...정부 "사과할 사항 아니다"  

'늦은 백신 사과하라' 지적에...정부 "사과할 사항 아니다"  

기사승인 2021-04-26 10:37:30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뒤늦게 나선 탓에 국내 상반기 백신 접종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늦어졌다는 지적에 정부가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이기일 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은 26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국민담화 이후 질의응담을 통해 "(정부는)당초 1월 28일에 백신접종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그때도 상반기에 1200만 명 그리고 11월까지 인구 70%가 3600만 명이 된다. 이 분들에 대해서 차질 없이 접종을 하겠다는 말씀을 보고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오늘 담화문에서도 오늘 4월 25일까지 우리 정부에서 차근차근 계획대로 잘 진행하고 있다는 보고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국민에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사과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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