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78명으로 늘었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30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78명, 53명이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된 익산 377번(전북 1923번)과 378번(전북 1924번)은 부부 관계로 파악됐다. 377번 확진자가 27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여 부부가 함게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한 보건소장은 “지금까지는 경로가 확실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추세였다면 지난 12일부터 감염된 익산지역 환자 77명중 18명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로 질병관리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국 확진자 비율이 최근 사흘 연속 30%에 육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면서 일상에서 감염 차단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일수록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소요 기간이 길어 집단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면서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증상이 있는 시민은 신속히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에서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371명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 누적 접종자는 2만 2105명으로 집계됐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