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간 연장

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간 연장

5월 2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지

기사승인 2021-04-30 11:31:32
전북도청 전경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5월 2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3일 자정까지 3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예외 적용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1일 600~7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과 단계 격상에 따른 민생경제의 피해를 고려해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주간 1일 평균 확진자수가 800명대로 증가할 경우에는 운영시간 제한 또는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지역별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 단계 격상이 필요하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는 정부 방침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도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축제와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 감염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 조치로 5월 10일까지 도내 17개 자활센터 1855명(종사자 157명, 참여자 1698명)에 대해서도 PCR검사를 확대 시행한다.
  
앞서 도는 목욕장업 종사자 1300여명, 초등학교 방과 후 외부강사 5000명, 외국인 근로자 3000명, 기숙사 입소자(전국단위 모집대상 학교) 3000명과 고위험시설(요양병원, 요양원, 정신요양시설, 노인주간보호시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종사자 10만명에 대해 매달 선제적 전수검사를 시행해왔다.

또한 도내 시·군에서 5월에 열리는 7개 축제·행사는 취소,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전환해 치러진다. 

송하진 도지사는“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만날 사람이 많은 달이지만 감염차단을 위해 만남, 방문, 외출, 여행을 자제하고 안부전화 등 온라인으로 대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2월부터 논의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12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감염 위험도가 완화되면, 고령층의 안전이 확보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모임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는 개편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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