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양평공흥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3월 말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 참여해 4월 제안서 검토 및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쳤다. 양평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양평읍 공흥리 일대에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100세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고령자 친화형 공공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설치하는 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군 단위 지자체로는 양평군과 남해군, 인제군이 포함됐다.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이며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결합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거시설 내부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안전손잡이, 문턱 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설치 등 무장애(Barrer-Free)설계가 적용된 고령자 친화형으로 건설되며, 저층부(1~2층)에는 고령자 사회복지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12월경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해 2022년 착공,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초고령지역인 양평군이 이번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양평형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해 주거안정과 생활여건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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