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과 투자 회복세가 지속되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면서비스 부진 완화 등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이고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제 3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전월비 1.2%, 전년동월비 7.8%), 소매판매(전월비 2.3%, 전년동월비 10.9%), 건설투자(전월비 0.4%, 전년동월비 △5.7%) 등이 증가했다.
특히 4월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41.1% 늘었다. 4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16억5000만달러 올해 21억3000만달러로 29.4% 증가했다.
4월 고용도 취업자 수 증가 폭 확대됐다. 4월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65만2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1년전보다 0.2%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물가는 상승폭 확대되고 있다. 4월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기회재정부 관게자는 “대외적으로는 백신 및 정책효과 등으로 주요국 중심으로 경제회복 기대가 지속되고 있으나, 신흥국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면서 “경기회복세 공고화, 민생안정 등을 위해 수출 및 내수 활성화, 일자리 회복 등 정책대응을 강화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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