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식] 대전중부경찰, 무인점포 침입 현금 훔친 절도범 검거

[경찰소식] 대전중부경찰, 무인점포 침입 현금 훔친 절도범 검거

대전⋅천안지역 무인점포 돌며 11회에 걸쳐 현금 261만 원 상당 훔쳐

기사승인 2021-05-15 07:52:47

무인점포에 침입해 현금을 훔치고 있는 범인 모습. 캡쳐화면=대전중부서 제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대전⋅천안지역의 무인점포(코인노래방, 아이스크림 매장)들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하고 침입해 총 11회에 걸쳐 현금 261만원 상당을 상습으로 절도한 A(25세)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례를 살펴보면, 올해 4월 21일 오후 2시 대전 중구 한 코인노래방 침입, 시건장치를 해제하고 현금 20만 원을 훔쳤다.  

피의자 A씨는 19년 10월 출소 후 코로나로 인해 구직이 어려워지자 수형생활을 하면서 습득한 금고 해체 방법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업소인 무인점포가 성행하고 있는 점을 착안하고 그 안에 있는 금고통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업주가 없는 심야시간대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피해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줄고 인건비를 줄이고자 비대면 무인점포를 개업했고 업주가 상주하지 않는 헛점을 노려 금고통을 파손해서 현금을 훔쳐가 시기적으로 경영이 어려운데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들은 이번 절도범 검거에 "무인점포매장에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마음놓고 영업을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경찰에서 면밀히 수사해 피의자를 검거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보안시스템을 보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찰은 무인점포를 범죄 취약지역으로 설정하여 집중 순찰하도록 예방활동을 전개하면서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약자보호와 회복적 형사활동에 중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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