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등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3월 보다 0.6%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 상승폭은 3월 1.1%였다가 지난달 0.6%로 낮아졌다.
농림수산품 가격과 유가하락 영향이 컸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등이 내려 2.9% 하락했다. 양파(-46%)와 딸기(-31.7%) 가격 하락폭이 컸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은 1.6% 하락했다. 두바이유 4월 일평균 가격은 배럴당 62.92달러로 3월(64.4달러) 대비 2.4%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이 일부 하락한 영향이 있고 4월 중에 유가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석탄, 석유 제품 가격이 하락해 전월 대비 전체 물가지수 상승폭을 축소시켰다”고 설명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과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1.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폐기물처리가 올라 0.6%,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 등이 올라 0.3% 각각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3월 보다 1.4%, 신선식품은 10.9% 각각 하락했다.
에너지는 0.2% 하락했고 IT는 0.7%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0.9% 상승했다.
국내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알려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 등이 올라 3월 보다 0.7% 상승했다.
원재료와 중간재는 각각 2.0%, 1.2%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에 수출을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 등이 올라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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