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에 美증시 날았다…기술주·여행주 강세

비트코인 반등에 美증시 날았다…기술주·여행주 강세

다우 0.54%·S&P500 0.99%·나스닥 1.41%↑

기사승인 2021-05-25 06:05:36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및 경제 재개 수혜주의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14포인트(0.54%) 오른 3만4393.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19포인트(0.99%) 상승한 4197.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8포인트(1.41%) 뛴 1만3661.17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약세를 보인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반등한 것도 기술주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CNBC에 따르면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0% 가까이 반등하며 3만9000달러대까지 회복했다. 지난 주말 3만20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장보다 0.42% 오른 225.30달러에 마감했다. 가상화폐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4.40% 올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 재개 움직임은 경제 재개 수혜주도 끌어올렸다. 미국의 최근 7일 평균 코로나19 환자수는 23일 기준 2만6000명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다.

아메리칸항공와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각각 1.86%, 1.52% 올랐다. 카니발 주가는 2.69%% 뛰었다.

또 노르웨이 크루즈라인은 이번 여름 미국 내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는 발표 이후 4.70% 급등했다.

JP모건은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 노트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 붕괴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좀 더 공격적인 의사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또다시 저가 주식 매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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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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