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돼지카드 발행규모 한 달 150억원 제한

전주시, 돼지카드 발행규모 한 달 150억원 제한

1인당 월 구매한도 30만원, 캐시백 10% 지급은 현행 유지

기사승인 2021-05-27 16:03:28
전주시청 전경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에서 지역화폐로 유통되는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의 월 발행규모가 다음 달부터 총 150억원으로 제한된다.

전주시는 예산 상황에 맞춰 다음 달부터 돼지카드의 월 발행한도액을 15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돼지카드 이용자들의 월 충전 금액이 150억원을 넘으면 충전할 수 없게 된다. 

돼지카드 월 발행한도액 제한에도 기존 캐시백 10%와 개인별 월 충전한도 30만 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발행된 돼지카드는 올해에만 누적 가입자가 15만6000여명을 돌파했다. 돼지카드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으로 모바일 앱 또는 전북은행에서 신청·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 관계자는 “돼지카드는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부득이 월 발행금액은 제한되지만 캐시백 혜택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