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청에서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함에 따라 공직사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소속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도청 별관 2층 부서 및 방문자 등 8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중 같은과 여직원 A씨(2층)와 그의 배우자 B씨(3층)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는 도청 별관 3층을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했으며 직원 등 12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추가 확산을 예방하고자 본관과 별관 사이 코로나19 임시진료소를 오는 25일까지 운영해 대대적인 전수검사에 나선다.
대상자는 우선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직원 또는 기타 의심여부가 있는 자 등이다.
전수 검사 일정은 23일 별관 및 본관 근무자(150명 선착순), 24일 신관 및 의회 등 본관 뒤 부속건물 근무자(150명 선착순), 25일 제2청사 근무자 및 기타 검사가 필요한 직원(선착순)이다.
도 관계자는 "A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직원 B씨와 지난 주 출장을 같이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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