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5월보다 5.1p 높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주요 6개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장기평균(2003 1월∼2020년 12월)을 기준값 100으로 잡는다.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 체감 경기가 나아진 걸 의미한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CCSI는 1월(4.2p), 2월(2.0p), 3월(3.1p), 4월(1.7%p), 5월(3.0p)에 이어 6개월 연속 올랐다.
6개 지수 중 향후경기전망(109·10p), 현재경기판단(94·9p), 소비지출전망(113·5p), 가계수입전망(100·2p), 생활형편전망(99·2p) 지수는 5월 보다 올랐다.
현재생활형편(93) 지수는 5월과 동일한다.
소비지출전망 지수(113)는 2012년 5월 후 9년 만에 새 기록을 썼다.
취업기회전망지수(103), 금리수준전망지수(124)도 11p, 6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지수(104)는 2017년 11월, 금리수준전망지수(125)는 2019년 1월 뒤로 각 3년 6개월, 2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집값, 금리, 물가인상 전망 비율도 높아졌다.
주택가격전망지수(127)는 3p, 물가수준전망지수(147)도 1p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체감상승률인 물가인식은 2.2%로 5월과 같았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3%로 0.1p 높아졌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19년 3월 이후 최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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